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벌리힐즈 중심에 위치한 ‘2000 Avenue of the Stars’에는 전세계 5,3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 회사, 아레스 매니지먼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금융 회사는 전통적인 월스트리트의 틀을 벗어나 문화와 금융이 만나는 공간에서 새로운 투자의 흐름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025년 Ares는 NFL 구단 Miami Dolphins의 지분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투자를 확대했고, 크루즈 기업 Virgin Voyages나 AI 기반 자산 유통 플랫폼 TIFIN AMP와의 제휴도 강화중입니다.
아레스는 스스로를 "Investment Architect"라 부릅니다. 숫자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의 구조를 재설계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회사.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금융과 문화를 엮어가고 있는지, 그리고 그 배경에 어떤 철학이 숨어 있는지를 들여다보면 이 회사가 일반적인 자산 운용사가 아님을 확실히 느끼게 됩니다.
아레스 매니지먼트, 회사 개요
- 회사명: Ares Management Corporation
- 섹터: Financials — Asset Management
- 비즈니스 모델
- 글로벌 대체 자산 운용사로 약 5,3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 (2025년 1분기 기준)
- 크레딧, 부동산, 사모펀드, 인프라, 세컨더리 시장 전반에 걸쳐 투자 솔루션을 제공
- 장기 계약 기반 관리 및 성과보수가 주요 수익원, 자산 경량화 전략으로 높은 운용 마진 유지
- 설립연도 및 배경
- 1997년 대체투자 중심 전략을 내세우며 설립
- ARCC, Landmark Partners, Black Creek Group 등 전략적 M&A를 통해 글로벌 확장
- 북미, 유럽, 아시아, 호주 등지에 30개 이상의 오피스를 보유하고 글로벌 투자 거점 확보
- 현재 CEO, 이력
- 공동 창립자 Michael Arougheti가 CEO로 재직 중
- Yale University에서 윤리·정치·경제 전공, RBC 및 Indosuez Capital에서 구조화 금융 경력
- ARCC 이사회 임원 및 다수의 Ares 투자위원회에 참여하며 ESG 기반 투자 철학을 실천
아레스 매니지먼트, 업계 내의 위치
- 시장 성과
- 글로벌 대체 자산 운용사 중 상위 5위권에 속하며 업계 내 위상 확립
- 2025년 기준 AUM 5,300억 달러로 장기 계약 기반 자산이 전체의 약 87% 차지
- ARCC는 미국 최대 상장 BDC로 중견기업 대상 직접 대출 분야에서 압도적 1위
- 기술 경쟁력
-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와 데이터 기반 분석 시스템으로 시장 통찰력 확보
- 리퀴드 크레딧, 인프라, 부동산 부채 등 고도화된 리스크 분석 모델을 운용
- AI 기반 플랫폼과 통합 분석 체계를 통해 자산 클래스 간 시너지 극대화
- 경쟁사 비교
- Blackstone, KKR, Apollo, Carlyle 등과 경쟁하며 직접 대출 부문에서 선도적 입지 확보
- 관리보수 중심의 안정적 수익 구조와 자산 경량화 전략으로 차별화
- 유럽·아시아 시장에서 빠른 확장성과 실행력을 보이며 중견기업 신용 시장 점유율 확대
- 주요 파트너십
- 전 세계 약 2,800개 기관 투자자와 장기적 관계를 유지하며 자본 조달력 강화
- Aspida를 통한 보험 연계 자산 운용, Landmark Partners 인수로 세컨더리 역량 강화
- Vinci Partners(브라질), AMP Capital(호주), TIFIN AMP(AI 기반 플랫폼) 등과 전략적 협업
아레스 매니지먼트, 최근 주요 뉴스
- Kodiak Robotics와 Ares Acquisition Corporation II, 합병으로 상장 (2025년 4월 12일)
- 자율주행 기술 성장성에 대한 투자로, Ares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AI/물류 산업 진출
- Omni Bridgeway와 3억2천만 호주달러 규모의 법률 자산 세컨더리 거래 완료 (2025년 4월 10일)
- 법률 금융 시장 확대, 새로운 고수익 자산 편입 및 Omni Bridgeway 재무 건전성 강화
- GCP International 인수로 글로벌 부동산 확장 (2025년 3월 5일)
- 글로벌 물류 및 디지털 인프라 시장 확대, 실물 자산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 임대 수익 확보
아레스 매니지먼트, 향후 전망 분석
- 강점 & 기회요소
- 다각화된 자산 구성과 금리 인상기에 강한 프라이빗 크레딧 전략으로 안정성과 성장성 확보
- ESG, AI, 자율주행,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투자 확대 통해 미래 성장 기반 강화
- 약점 & 위험요인
- 경기 침체 시 대출 자산 부실 및 부동산 가치 하락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내재
- 세컨더리 자산의 낮은 유동성과 기술 투자 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 요인
- 재무계획 및 목표
- 2025년 AUM 6,000억 달러 목표 및 100억 달러 이상 펀드레이징 추진
- M&A, 보험 연계 자산 확대, AI 기반 투자 플랫폼 고도화를 중심 전략으로 설정
아레스 매니지먼트, 재무상태 분석
- 오버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출 39% 증가하며 펀드레이징 및 글로벌 확장 효과 반영
- 이익률: 2024년 영업이익률 43.4%, EBITDA 2.4B 달러 이상으로 안정적 수익성 유지
- 특이점: 비영업 손실 증가로 순이익은 감소했으나, 영업 기반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
- 투자 지표 분석: Forward P/E 21.7, ROE 15.9%, 높은 Payout Ratio로 고배당 성향 나타냄
아레스 매니지먼트, 주식/주주 현황
- 주가 흐름
- 현재 주가 $140.27, 최근 1개월 -2.49%, 최근 1년 +5.89%
- 금리 불확실성 및 기술주 부진 영향, 최근 인수 거래 등으로 회복
- 주요 주주
- Vanguard Group Inc. (9.21%) - 자산운용사
- Wellington Management (7.54%) - 자산운용사
-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6.55%) - 일본 금융 그룹
- Capital Group, JPMorgan, FMR 등 대형 기관 투자자 보유
- 기관 투자자 보유: 79.11%
- 내부자 보유: 12.47%, CEO Michael Arougheti 약 140만 주 보유
- 최근 6개월간 내부자 매도 비중 높으나 보상 주식 처분으로 해석
- 공매도 정보: 2.9% (낮은 수준)
- 배당 정보: Forward 배당 수익률 3.24%, 분기 배당금 $1.12 (고배당주)
아레스 매니지먼트는 대체 자산 운용사를 넘어 산업의 구조를 설계하는 플레이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프라이빗 크레딧, 부동산, 인프라, 세컨더리 등 자산군 전반을 아우르는 강력한 플랫폼과 각 부문 간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통합 전략’은 이 회사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특히 ESG, AI, 자율주행, 재생에너지와 같은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자산을 재배치하며 아레스는 시장 흐름을 선도하는 투자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25년 말까지 AUM 6,000억 달러 돌파를 목표로 설정한 이 회사는 전략적 M&A와 보험 연계 자산 확대, AI 기반 투자 플랫폼 고도화 등을 중심축으로 새로운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의 조정이나 일부 실적 둔화는 글로벌 금리와 경제 환경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평가되며, 오히려 아레스는 위기 속에서 더 강한 확신과 자산 확보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