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사람들이 알약을 삼키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삼킴 장애(Dysphagia)를 가진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알약이 목에 걸리는 느낌 때문에 불편함을 겪곤 하죠. 실제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약 40%가 알약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느끼며, 일부는 이로 인해 약 복용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굳이 알약을 삼켜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호주의 바이오스타트업 젤텍은 바로 이 고민에서 출발한 기업입니다. 젤텍은 알약이나 캡슐 대신 젤(Gel) 형태의 약물 전달 시스템을 개발해 복용이 쉽고 흡수율이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삼킴 장애가 있는 환자들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스포츠 영양제, 반려동물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 제약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젤텍, 과연 이 회사는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어떨까요?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젤텍, 회사 개요
- 회사명: Gelteq Limited
- 'Gel Technology for Efficacy'의 줄임말, 젤 형태로 효과적인 약물 전달을 실현
- 섹터: Healthcare - Drug Manufacturers - Specialty & Generic
- 비즈니스 모델
- 겔(Gel) 형태의 약물 전달 플랫폼을 개발하여 복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개선
- 알약 대신 삼킴이 쉬운 젤 타입으로 치료 순응도와 약물 흡수율을 향상시킴
- 처방약부터 건강기능식품, 동물용 치료제, 스포츠영양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
- 설립연도 및 설립 배경
- 2017년 삼킴 장애 환자를 위한 새로운 복약 솔루션 개발 목적으로 설립
- 제약·건강기능식품·동물건강·스포츠영양 분야로 확장하며 파트너십 통해 성장 중
- 현재 CEO 및 이력: Nathan Jacob Givoni
- Monash University 생리학/심리학 학사, 생리학 석사, 영양 및 식이요법 학사
- Lifestyle Breakthrough Pty Ltd 설립 (의료 및 건강 컨설팅), Monash University 강의

젤텍, 업계 내의 위치
- 시장 성과
- 제약부터 스포츠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성장 시장에서 활동 중
- 약물 전달 기술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7% 이상 성장 예상
- Healthy Extracts 등 파트너사 통해 주문 증가하며 수요 확대 확인
- 기술 경쟁력
- 특허받은 젤 기반 약물 전달 기술로 복용 편의성과 흡수율 향상
- 삼킴 장애 환자에 최적화, 다양한 유효성분 포함 가능한 구조
- 위 또는 특정 장기에서 활성화되는 맞춤형 방출 설계 가능
- 경쟁사 비교
- 주요 경쟁사: Catalent, Lonza, Capsugel 등 글로벌 기업
- 젤 기술로 차별화, 삼킴 편의성 및 흡수율 개선 강점
- 주요 파트너십
- Monash University, Healthy Extracts, WPIC, Golftec, PGA Golf Academy 등과 협력
- 기술 라이선스 및 신제품 개발 계약 체결

젤텍, 최근 주요 뉴스
- ‘스포츠젤(Sportsgel)’ 브랜드, 호주 및 뉴질랜드 프로 피클볼(Pickleball) 투어 공식 스폰서 선정 (2025년 2월 27일)
- 급성장하는 피클볼 시장을 발판 삼아 스포츠젤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신규 시장 개척 기대
- ‘스포츠젤’ 브랜드 출시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자상거래 유통사 WPIC와 계약 체결 (2025년 2월 4일)
- 아시아-태평양 지역 온라인 판매 채널 확보 및 스포츠 영양 시장 진출 본격화 의미 부여
- FDA 승인 획득 – 신동물용 의약품 적합성 청원 승인 (2024년 12월 17일)
- 미국 동물 약물 시장 진입 가능성 확보, 향후 미국 시장 확대의 중요한 발판 마련

젤텍, 향후 전망 분석
- 강점 & 기회요소
- 혁신적인 겔 기술로 삼킴 장애 환자에게 최적화, FDA 승인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회 확보
- 스포츠 및 동물 건강 시장 진출, 미국 시장 확대 전략, 파트너십 강화로 지속적인 성장 기대
- 약점 & 위험요소
- 초기 단계 기업으로 수익성 검증 필요, 기존 제형 및 경쟁 심화 가능성 존재
- 국가별 규제 차이 및 추가 FDA 승인 필요, 소규모 조직이라 대응력이 부족
- 재무 목표 및 계획
- IPO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R&D 및 마케팅 투자, 미국/아시아 시장 확대
- 파트너십 활용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채널 다변화

젤텍, 재무상태 분석
- 오버뷰: 2023년 매출 감소 및 지속적 영업손실, 수익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
- 이익률: 2024년 영업이익률 -2,518%로 심각한 적자, 매출 확대 및 비용 절감 필요
- 특이점: 지속된 순손실 상황에서도 신제품·글로벌 확장·FDA 승인으로 반전 시도중
- 투자 지표 분석: EPS 적자 지속

젤텍, 주식/주주 현황
- 주가 흐름
- 최근 주가 $1.06, 최근 1개월 -52.06%, 최근 1년 -73.50%
- 높은 운영 비용, 지속적인 적자, IPO 후 차익 실현
- 기관 투자자 보유: 0.86% - 매우 낮음
- 내부자 보유: 60.36% - 매우 높음, 내부자가 기업 성장에 대한 책임감 높음을 시사
- 공매도 정보: 6.99%
- 배당 없음

젤텍이 FDA로부터 승인받은 동물용 의약품은 젤형 약물 전달 방식이 인간을 넘어 반려동물 치료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기존의 번거롭고 비효율적인 복약 방식에서 벗어나 반려동물 스스로 약을 먹도록 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젤텍의 미국 시장에서의 확장 전략과 FDA 승인은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신뢰를 얻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습니다. 주가의 변동성과 재무적 도전은 존재하지만 그 안에 숨겨진 성장 스토리는 분명 존재합니다. 앞으로 젤텍이 의료와 건강, 반려동물 복약 방식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해보시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