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없이 수소를 만드는 퓨전 퓨얼 그린[HTOO]의 그리드 독립형 에너지

퓨전 퓨얼 그린

태양광으로 수소를 만든다? 그것도 전기 없이? 상상조차 어려운 이 개념은 퓨전 퓨얼 그린이라는 작은 회사의 실험에서 출발했습니다. 유럽의 외딴 마을, 전력망조차 닿지 않던 그곳에서 한 팀의 기술자들은 CPV 기반 태양광 발전과 PEM 전해조를 결합한 ‘햇빛 기반 수소 팩’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통적 수소 생산이 공장 중심이라면 이들은 전기 없이도 작동하는 ‘그리드 독립형 수소 시스템’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실현해낸 것입니다. 이 기술은 HEVO-Solar로 이름 붙여졌고 지금의 퓨전 퓨얼 그린을 있게 한 핵심이 되었습니다. 과연 이 회사는 왜 이런 독특한 길을 택했을까요? 그리고 지금은 어떤 변화를 만들고 있을까요?


퓨전 퓨얼 그린, 회사 개요

  • 회사명: Fusion Fuel Green PLC
    • Fusion은 융합, Fuel은 연료를 의미하며, 청정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지향

  • 섹터: Industrials — Electrical Components and Equipment / Utilities - Renewable

  • 비즈니스 모델
    • 소형 PEM 전해조 기술을 기반으로 남유럽 중심의 그린 수소 생산 사업을 운영중
    • HEVO-Chain과 HEVO-Solar이라는 독자 기술을 통해 전력망 없이도 수소 생산 가능
    • BrightHy를 통해 수소 플랜트 설계 및 유지보수 등 전방위 EPC 서비스 제공
    • Al Shola Gas는 중동 가스 유통을 담당하며 수익성과 공급망 안정성 확보

  • 설립 연도 및 배경
    • 2008년 CPV 기술 기업 Fusion Welcome으로 시작해 기술 기반 확보
    • 2018년 포르투갈에서 수소 기술 연구개발을 시작하며 본격적 전환 추진
    • 2020년 Fusion Fuel Green PLC로 법인 전환하며 글로벌 청정 수소 시장 진입

  • 현재 CEO 및 이력
    • John-Paul Backwell은 글로벌 기업 운영 및 구조조정 경험을 보유한 전문 경영인
    • ILUS International과 Emergency Response Technologies 등에서 핵심 직책 수행
    • 2024년 11월 CEO로 공식 취임 후 Fusion Fuel의 글로벌 전략과 재편을 주도하는 중

퓨전 퓨얼 그린, 업계 내의 위치

  • 시장 성과
    • 중동 및 남유럽을 중심으로 Al Shola Gas와 BrightHy를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중
    • Al Shola는 두바이 내 36,000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 마련
    • 2025년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

  • 기술 경쟁력
    • HEVO-ChainHEVO-Solar전력망 없이 수소 생산하는 독립적 에너지 모델 구축 가능
    • BrightHy는 복잡한 전해조 시스템에 맞춤형 설계 제공 가능한 유럽 내 희소한 전문 역량 보유
    • 소형, 모듈형 기반의 시스템으로 초기 투자비를 낮추는 전략으로 경쟁사 대비 실용성 확보

  • 경쟁사 비교
    • Plug Power, Bloom Energy 등과 달리 종합 에너지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며 전략적 전환 추진
    • 설계부터 설치, 운영까지 수소 플랜트를 일괄 제공하는 유연성과 현장 맞춤성이 핵심 차별점
    • 소규모 모듈형 시스템 중심으로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고 중동 및 개발국 시장에 적합

  • 주요 파트너십
    • 유럽 및 중동의 공공기관, 대형 민간 기업과 협력해 수소 기술 및 EPC 서비스 제공
    • Al Shola의 인프라를 통해 BrightHy 솔루션의 중동 시장 확대 기반 확보

퓨전 퓨얼 그린, 최근 주요 뉴스

  • 영국 연료 유통 회사 인수 추진 (2025년 4월 9일)
    • 에너지 유통 진입으로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 및 수익 기반 다변화 가능성
    • 유럽 내 사업 확장 가속화와 함께 수소 사업의 보완적 역할 기대

  • 1,280만 달러 전환사채 발행 및 2,500만 달러 신용 한도 확보 (2025년 1월 13일)
    • BrightHy 출범과 Al Shola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로 미래 성장에 대비
    • 현금 유동성 개선과 함께 단기 재무 안정성 확보에 긍정적 역할 전망

  • Luisa Ingargiola 이사회 임명 (2025년 2월 27일)
    • 상장사 지배구조 및 자본시장 경험이 Fusion Fuel의 성장 전략에 힘 실어줄 전망
    • 투자자 신뢰 회복과 중장기 경영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인물로 평가

퓨전 퓨얼 그린, 향후 전망 분석

  • 강점 & 기회요소
    • 자체 HEVO 기술을 통한 전력망 독립형 수소 생산 가능성으로 기술적 차별화 확보
    • 유럽 및 중동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인수 전략과 수소 수요 증가가 동시 추동력 작용

  • 약점 & 위험요인
    • 대규모 M&A에 따른 재무 부담과 통합 리스크는 기업 안정성에 부담 요인
    • 수소 생산 원가 상승과 경쟁 격화로 단기 수익성 악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재무 목표와 계획
    • 안정적 매출을 내는 사업 인수를 통해 손실 구조 개선 및 현금흐름 전환 시도
    • 2025년까지 3천만 달러 매출 달성 목표로 기술 다변화와 비용 효율화를 병행 추진

퓨전 퓨얼 그린, 재무상태 분석

  • 오버뷰: 매출은 유지되었으나, 고정비와 투자 지출 증가로 적자 구조 고착화

  • 이익률: 매출보다 훨씬 큰 비용 구조로 인해 영업이익률 -485%의 비정상적 수치 기록

  • 특이점: 2021년 일회성 이익 덕분에 유일한 흑자였으며 이후 지속된 적자 기조로 전환

  • 투자 지표 분석: 자산 대비 주가가 과대평가될 위험 존재, 높은 부채비율이 안정성에 부담 요인

퓨전 퓨얼 그린, 주식/주주 현황

  • 주가 흐름
    • 현재 주가: $0.23, 최근 1개월 -35.83%, 최근 1년 -84.07%
    • 최근 영국 유통 회사 인수 추진 발표 후 프리마켓에서 반등 조짐

  • 주요 기관투자자: 4.86% (21개 기관이 일부 지분 보유, 기관 신뢰도 낮음)
    • Macquarie Group Limited (2.38%) - 글로벌 금융 그룹
    • UBS Group AG (0.74%) - 글로벌 투자 은행 및 자산 관리 회사
    • Citadel Advisors (0.49%) - 글로벌 헤지 펀드

  • 내부자 보유: 27.19% (경영진 이해관계와 기업 성과 직접 연결)

  • 공매도 정보: 0.49% (낮은 수준)

  • 배당 없음

John-Paul Backwell CEO는 과거 ILUS International에서 구조조정과 전략적 인수합병을 통해 위기의 회사를 ‘현금 창출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전력이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QIND를 품으며 Fusion Fuel을 단순한 수소 기술 스타트업이 아닌 에너지 유통과 산업형 가스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업으로 변모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추진중인 영국 연료 유통 회사 인수는 기술과 현금 흐름을 동시에 품은 하이브리드 에너지 기업이라는 모델을 완성해가는 마지막 퍼즐 조각일지도 모릅니다. 수소 기술의 미래가 여전히 불확실한 시장에서 안정적 인프라와 수익 기반을 갖춘 에너지 기업으로의 진화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신뢰와 기대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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