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erospace & Defense
Nauticus Robotics, Inc.는 2014년에 설립되어 텍사스주 웹스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해양 로봇 및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핵심 제품으로는 자율 수중 차량 ‘아쿠아나우(Aquanaut)’가 있으며, 이는 해저 자산이나 다양한 수중 지형을 관찰·검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원격 조종 차량(Remotely Operated Vehicles)의 개입 작업을 지원하는 전기 조작기인 ‘올림픽 암(Olympic Arm)’과, 해양 센싱·조작·자율 행동·조사·수색 및 복구·수동 개입 등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툴킷(ToolKITT)’을 보유하여 해양 산업에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Nauticus Robotics는 여러 호재 뉴스를 발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2024년 7월 이후에는 멕시코만(Gulf of Mexico)에서 Shell Exploration을 위한 해저 조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를 통해 자율 해양 로봇 기술의 실용성을 입증했다. 또한 2024년 12월 27일에는 신규 시리즈 A 우선주를 발행하여 사업 확장과 아쿠아나우 마크 2(Aquanaut Mark 2)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자금을 조달했다.

기업의 재무 성과 측면에서는 2024년 3분기에 4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의 1.6백만 달러 대비 다소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auticus Robotics는 같은 기간 운영 비용을 590만 달러로 관리하며 순손실을 1,140만 달러로 축소해 재무 안정성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 CEO John Gibson은 이와 관련해 아쿠아나우 마크 2를 활용한 상업적 수익 창출 방안에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하여, 향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회사는 나스닥(NASDAQ) 상장 요건 충족 여부를 두고 상장 폐지 위기에 처한 바 있으나, 2024년 9월 5일 청문회에서 상장 기준을 회복하기 위한 계획을 제시해 12월 31일까지 연장 기회를 얻었다. 이는 Nauticus Robotics가 추가 자금 조달과 신규 계약 체결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장기적으로는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와의 공동 연구, 아쿠아나우 마크 2의 현장 배치, 신규 투자 유치가 해양 자율화 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해양 탐사와 자원 개발 분야에서 자율화 기술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Nauticus가 해양 로봇·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