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가 우라늄 수출을 막았다면, 대체 공급자는 누가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세계의 시선이 한 미국 기업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에 본사를 둔 센트러스 에너지는 겉보기에 단순한 에너지 기업처럼 보이지만, 그 속엔 원자력 안보, 첨단 기술, 군사 전략, 그리고 21세기형 에너지 전환이 얽힌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이 기업의 출발은 러시아와의 협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냉전 시기 해체된 핵무기 속 우라늄을 원자로 연료로 바꿔 미국에 공급하는 'Megatons to Megawatts' 프로그램의 중심에 서 있던 센트러스는 이제 미국 내 유일한 고농축 저농축우라늄(HALEU) 생산 기업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최근 2025년 1분기에는 2,72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LEU 매출이 무려 117% 급증, 주가가 하루 만에 22% 이상 뛰어오르며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때 파산을 겪고 재탄생한 기업이자, 현재는 미국 국방부와 NASA까지 고객으로 두고 있는 이 회사는 ‘핵의 구글’을 꿈꾸며 테네시와 오하이오의 최첨단 제조시설을 확장중입니다. 더구나 최근 러시아산 우라늄 수입이 금지되며 센트러스는 ‘미국 유일의 대체 공급자’로서 독점적 위치를 확보하게 되었죠. 센트러스 에너지의 미래와 이 우라늄 공급이 일으킬 판도 변화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센트러스 에너지, 회사 개요
- 회사명
- Centrus Energy Corp
- 중심의 에너지라는 의미를 담아, 에너지 안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중
- 섹터
- Energy — Nuclear Energy
- 비즈니스 모델
- 저농축우라늄(LEU) 및 고농축 저농축우라늄(HALEU) 생산과 판매 주력
- 상업 원자로 및 차세대 SMR, 군사 목적 연료 공급하며 시장 선도
- 기술 솔루션 부문 통해 정부 및 민간 고객에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공
- 설립연도 및 배경
- 1998년, 미국 정부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민영화 통해 탄생한 기업
- 미국 내 우라늄 농축 기술 복원과 에너지 자립 목표로 성장 지속
- 현재 CEO 및 이력
- Amir Vexler, 오라노 USA 및 글로벌 뉴클리어 퓨얼스 CEO 경력 보유
- 기계공학 학사 및 MBA 취득, 원자력 연료 산업의 풍부한 경험 자랑

센트러스 에너지, 업계 내의 위치
- 시장 성과
- 미국 및 글로벌 시장 LEU 공급 계약 다수 체결,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
- 2040년까지 약 38억 달러 규모의 계약 잔고, LEU 부문만 28억 달러
- 기술 경쟁력
- 미국 내 유일 HALEU 생산 NRC 라이선스 보유, 독보적 기술력 증명
- 자체 개발 AC100M 원심분리기, 미 국방 수요 충족 가능한 유일 기술
- 경쟁사 비교
- 프랑스 오라노, 러시아 TENEX 등 국영기업과 경쟁하는 구도 형성
- 미국 유일 상장 민간 우라늄 농축 기업, 국가 안보 사업서 독점적
- 주요 파트너십
- 테라파워, 엑스에너지 등 차세대 SMR 개발사와 HALEU 공급 협력 강화
- 한국수력원자력(KHNP)과도 파트너십 유지, 아시아 시장 진출 모색

센트러스 에너지, 최근 주요 뉴스
-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2025년 5월 7일)
- 2025년 1분기 2720만 달러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 LEU 매출 117% 급증하며 주가 상승 견인
- 미 에너지부 LEU 농축 계약 수주 (2024년 12월 11일)
- 미 에너지부 LEU 생산 확대 세 번째 계약 수주, 10년간 최대 34억 달러 규모 사업 기회
- 원심분리기 제조시설에 6천만 달러 추가 투자 (2024년 11월 20일)
- 테네시 오크리지 시설 6천만 달러 추가 투자, 우라늄 농축 확장 및 국가 안보 기여

센트러스 에너지, 향후 전망 분석
- 강점 & 기회요소
- 미국 유일 NRC 인증 HALEU 생산 능력, 차세대 원자로 시장 선점 유력
- 러시아산 우라늄 수입 금지법과 27억 달러 연방 보조금은 강력한 성장 동력
- 약점 & 위험요인
- 러시아 TENEX와의 기존 계약 불확실성 상존, 지정학적 리스크에 노출
- HALEU 상용 원자로 부족 및 행정명령 14154로 인한 연방 자금 지원 중단 가능성 존재
- 재무계획 및 목표
- 단기적으로 매출 및 순이익 성장, 안정적 백로그 관리로 수익 구조 강화
- 피케톤 시설 HALEU 생산 확대, DOE 계약 통해 민간 및 군사 수요 대응

센트러스 에너지, 재무상태 분석
- 오버뷰
- TTM 기준 총수익 4억 7140만 달러, 2022년 대비 50% 이상 큰 폭 성장세 시현
- 이익률
- TTM 기준 영업이익률 약 16.8%, 순이익률 22.6% 달성하며 고수익성 입증
- 특이점
- 6천만 달러 신규 투자에도 불구, 6억 530만 달러 현금 보유로 재무 안정성 확보
- 투자 지표 분석
- PER 약 17.76배, PBR 9.02배, ROE는 85.99%로 자본 효율성 매우 뛰어난 수준

센트러스 에너지, 주식/주주 현황
- 주가 흐름
- 2025년 5월 기준 주가 113.29달러, YTD 70.08% 상승하며 시장 관심 집중
- 5월 7일 실적 발표 후 하루 만에 22.01% 급등, LEU 부문 성장 기대감 반영
- 주요 주주
- 기관 투자자 비중 77.41%로 높은 수준, 블랙록 6.82% 지분 보유
- 미래에셋 6.20%, 뱅가드 5.79% 등 글로벌 투자사 주요 주주로 참여
- 내부자 지분은 4.88%이며, 최근 6개월간 순매수세 보여 긍정적
- 기타 정보
- 공매도 비율 19.81%, Short Ratio 5.05로 단기 변동성 유의 필요
- 2005년 이후 배당금 미지급, 발생 수익 대부분 재투자로 성장 전략 집중

센트러스 에너지는 미국 내 유일한 HALEU 생산 인허가를 보유한 기업으로 차세대 원자로 연료 시장의 핵심 공급자입니다.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순이익 2,720만 달러, LEU 부문 매출 117% 증가를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고, 37억 달러의 백로그와 높은 ROE는 견고한 재무 구조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러시아산 우라늄 수입 제한과 기존 공급 계약의 불확실성, HALEU 상용화 지연 가능성은 단기적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연방 자금 지원이 일시 중단되며 일부 프로젝트 지연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주가는 기술력과 수요 증가 기대 속 상승세지만, 지정학적·정책적 변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센트러스는 단기 실적과 장기 전략 모두를 평가해야 할 전략적 기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