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와 이커머스의 교차점, 그린레인[GNLN]의 위기 속 기회 분석
미국 대마초 산업이 본격적으로 합법화되기 훨씬 전인 2005년, 모두가 법적 리스크를 우려하며 한 발 물러서 있던 시기에 한 기업은 정반대의 선택을 했습니다. 그린레인 홀딩스—대마초는 취급하지 않되, 대마초를 소비하는 방식에 필수적인 액세서리와 포장재, 증기화 기기를 유통하기로 한 것입니다. "대마초를 팔지 말고 곡괭이를 팔라"는 전략을 이 회사는 현실에서 실현했습니다.더 놀라운 점은 단순 유통에 그치지 않고 예술과 문화의 영역으로 확장해 나갔다는 것입니다. 팝아트 아이콘 키스 해링(K.Haring)과 협업하여 유리 파이프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고, 소비자를 단순한 사용자에서 ‘라이프스타일 컬렉터’로 끌어올리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Vapor.com과 PuffItUp.com 같은 플랫폼을 통해 직접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