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만 쓴다는 그 카드… 연회비로만 수익 내는 줄 알았다면 오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돈을 안전하게 보내는 것"에서 시작해 "부자들이 가장 원하는 카드"가 되기까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여정은 다소 특별합니다. 1850년 뉴욕에서 화물 운송 회사로 출발한 이 기업은, 철도망이 확장되며 경쟁이 심해지자 금융 서비스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1891년, 창립자의 형제였던 J.C. 파고가 유럽 여행 중 겪은 불편함이 계기가 되어, 세계 최초의 트래블러스 체크를 탄생시킵니다.20세기 중반, 신용카드 시대가 도래하자 아멕스는 한발 앞서 프리미엄 고객층을 겨냥한 카드를 출시하며 차별화를 시도합니다. 특히 1990년대에는 "부자들만 쓸 수 있는 비밀의 블랙 카드"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회사는 이를 실제 상품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1999년 탄생한 센츄리언 카드(Centurion Card),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