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맞은 암세포가 킬러를 깨운다, 인뮨 바이오[INMB]의 충격적 비밀
외과 수술대에서 장기이식을 집도하던 RJ Tesi 박사가 “면역계를 새로 설계하겠다”는 결심으로 연구실 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2015년 INmune Bio를 세우고 알츠하이머를 단순 퇴행이 아닌 ‘염증 질환’으로 재정의하겠다고 선언했지요.회사의 첫 번째 실험은 뇌 염증을 겨냥하는 pegipanermin으로 신경 세포 회복을 시도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실험은 더 과감합니다. 방사선으로 번식력을 잃은 종양세포를 약으로 사용해 환자 NK세포를 ‘기억형 킬러’로 재훈련하는 INKmune 플랫폼을 개발했으니까요. 적이었던 암세포가 치료 도구로 변하는 이 반전은 면역학 교과서를 다시 쓰는 도전으로 불립니다.회사는 알츠하이머 2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1,500만 달러 대출을 조기 상환하며 재무 위험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