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러스 에너지[LEU], 미국 정부가 2040년까지 보장한 유일한 핵연료 공급 기업
“러시아가 우라늄 수출을 막았다면, 대체 공급자는 누가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세계의 시선이 한 미국 기업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에 본사를 둔 센트러스 에너지는 겉보기에 단순한 에너지 기업처럼 보이지만, 그 속엔 원자력 안보, 첨단 기술, 군사 전략, 그리고 21세기형 에너지 전환이 얽힌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이 기업의 출발은 러시아와의 협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냉전 시기 해체된 핵무기 속 우라늄을 원자로 연료로 바꿔 미국에 공급하는 'Megatons to Megawatts' 프로그램의 중심에 서 있던 센트러스는 이제 미국 내 유일한 고농축 저농축우라늄(HALEU) 생산 기업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최근 2025년 1분기에는 2,72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