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사이의 창립자인 Sean McClain은 대학 시절부터 생화학과 분자생물학을 전공하며 신약 개발의 비효율성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그 오랜 기간과 비용을 투입해서 만약에 실패한다면??" 그의 목표는 단순했습니다. "데이터 기반의 AI로 실패를 거듭해보고 다시 시도하면서 신약 개발 시간을 단축하자."
그리고 그의 도전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앱사이는 AI 기반 플랫폼을 통해 수천 개의 신약 후보 물질을 빠르게 탐색하며, 현재는 AstraZeneca, AMD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AMD는 Absci에 2천만 달러를 투자했고, Almirall, Merck 등 다른 제약회사도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줄을 서고 있습니다.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AI 기반 신약 개발이 상업적으로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과연 앱사이는 기존 제약업계를 뒤흔들 혁신 기업이 될 수 있을까요? 최근 투자자의 반응이 서서히 오고 있는 앱사이를 한 번 파헤쳐 보겠습니다.

앱사이 회사 개요
- 회사명: Absci Corporation
- 산업 분야: 바이오테크놀로지 (Biotechnology)
- 비즈니스 모델:
-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운영 → AI를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을 데이터만으로 설계가 가능
- 대형 제약사와 연구 협력하여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및 AI 기반 단백질 설계를 제공
- 신약 설계 SaaS 모델로 플랫폼을 기존 제약사에게 제공하고, 단백질 디자인 성공 시 추가 로열티 획득
- 장기적으로 자체 신약 개발 및 특허 라이선싱 도입 계획
- 설립 연도 및 창업자: 2011년, Sean McClain
- 설립 배경:
- AI가 신약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확신으로 창립
- 초기에는 단백질 기반 신약 설계 연구, 이후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
- 경영진 및 리더십: Sean McClain
- 애리조나 주립대학 생화학 (Biochemistry) 및 분자 생물학 (Molecular Biology) 전공
- 생명공학과 AI 기술 결합을 통한 신약 개발, 새로운 접근방식을 장려하는 사풍
- 기술 중심 경영으로 자유로운 창의력 & 도전을 존중하는 스타트업. 비전공자 우대

업계에서의 위치
- 업계 내의 분위기
- 혁신적인 기술 선도: 단백질 생성 및 최적화 플랫폼인 "Integrated Drug Creation™ Platform"은 업계의 주목을 받는 기술
- 개방적인 문화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도전을 중시하는 기업문화
- 높은 업계 내의 기대: 상업적인 성과가 뒷받침 된다면 제약업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기술
- 기술적 차별점
- Zero-Shot Learning: 기존의 데이터 없이도 새로운 항체를 설계 가능 → 적은 데이터 표본으로도 개발이 가능
- Integrated Drug Creation 플랫폼: 생성 AI와 습식 실험실 검증을 결합한 독특한 접근방식
- 고속 스크리닝 기술: 수백만 개의 단백질 변이체를 동시에 스크리닝 해서 원하는 특성을 가진 후보물질을 선별
- De novo Design 항체 설계: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완전히 새로운 단백질을 설계. 경쟁사들의 단백질 변형, 최적화와 차별화
- 주요 파트너십
-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 AI 기반 항암 신약 개발 연구
- AstraZeneca – AI 활용 신약 탐색 프로젝트 진행, 항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 Twist Bioscience – DNA 합성 기술을 결합하여 단백질 신약 설계 시간 단축
- AMD – 고성능 컴퓨팅(HPC)을 활용한 신약 탐색 속도 향상

최근 6개월 간 주요 뉴스
- 뉴스 1. AMD와 AI 신약 개발 협력 및 2천만 달러 투자 유치 (2025년 1월 8일)
- AMD로부터 2천만 달러(약 266억 원) 투자 유치, AI 신약 탐색 속도 향상 기대
- AMD의 고성능 컴퓨팅(HPC) 및 ROCm 소프트웨어 활용
- 뉴스 2. Owkin과 AI 기반 신약 개발 협력 발표 (2025년 1월 10일)
- Owkin의 AI 타겟 발굴 기술 + Absci의 AI 신약 설계 모델 결합
- 기존에 개발이 어려웠던 신약 후보 물질 탐색이 목표
- 뉴스 3. AstraZeneca 및 Twist Bioscience와 공동 연구 진행 (2024년 11월 12일)
- AstraZeneca와 AI 기반 de novo 설계를 통해 신약 항체 서열 개발
- Twist Bioscience와 DNA 합성 기술 접목 → 항체 치료제 연구 진행
- AI + 합성 생물학 결합 → 신약 개발의 혁신 사례로 주목
- 뉴스 4. 글로벌 암 연구 센터와 AI 기반 항암 신약 개발 협력 (2024년 8월 12일)
- Generative AI 플랫폼을 활용하여 기존 항암제와 차별화된 신약 후보 물질을 설계할 예정
- AI 기반 신약 개발이 실제 임상 연구와 연결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

향후 전망 분석
- 산업 및 정책적 환경 변화
-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AI 신약 개발에 대한 규제 증가 가능성. 초기 성장 시장이라 규제의 중요성 확대
- 미국 정부, 바이오테크 및 AI 기술 혁신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 추진 → 연구 지원금 기대
- 기술 발전과 앱사이의 대응 전략
- 고성능 컴퓨팅(HPC) 및 머신러닝 발전 → AI 알고리즘 정밀도 향상 → 탐색 속도 증가
- AI 모델 고도화를 통한 예측 정확도 향상 → 마일스톤, 로열티 수익 상승
- 재무적 목표 및 성장 전략
- 2025년 매출 성장률 162% 증가 전망
- 대형 제약사와의 협력 확대와 AI 신약 개발 플랫폼의 상용화에 집중

재무 상태 분석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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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M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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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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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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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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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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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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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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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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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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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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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3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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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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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7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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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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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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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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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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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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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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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IT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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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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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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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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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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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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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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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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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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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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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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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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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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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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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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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버뷰: 매출 대비 높은 비용 구조로 인해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매출도 감소세인데다, 영업이익도 반등의 여지가 없는 상황입니다.
- 이익률: 연구개발(R&D) 및 AI 기술 개발에 큰 비중을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보다 더 큰 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특이점: 가장 큰 문제는 매출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연구개발 비용으로 인해 적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넉넉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적인 유동성 문제는 크지 않으며, 부채비율도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투자 리스크 분석
- 투자 리스크 분석
- 재무 건전성이 낮고 수익성이 좋지 않음
- 매출 성장 속도가 비용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
- 위험 요소 요약
- 높은 적자 지속: 연구개발 비용이 커서 당분간 적자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음
- 기관 투자 비율 감소 가능성: 향후 실적 부진에 따라 투자 비중 축소 → 주가 변동성 커짐
- 경쟁심화: Exscientia(EXAI), Recursion Pharmaceuticals(RXRX)의 기술 추격도 만만치 않음
- 시장의 불확실성: AI 기반 신약 개발의 상용화가 초기 단계라 정책 규제 등 변화 가능성이 큼

주주 구성 및 주요 투자자
- 주요 주주
- FMR, LLC – 11.77% (13.51M 주)
- ARK Investment Management, LLC – 7.20% (8.27M 주)
- Redmile Group, LLC – 7.19% (8.25M 주)
- Fred Alger Management, LLC – 5.66% (6.51M 주)
- 기관 투자자 보유 비율: 63.10%
- 내부자 보유 비율: 20.26%
- 배당 정보: 현재 배당 없음, 연구개발(R&D) 및 AI 플랫폼 개선에 재투자

단백질 항체의 연금술사, 신약 개발의 연성진을 그리다
앱사이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 중 하나는 De Novo 항체 설계입니다. 기존 제약사들은 이미 존재하는 단백질을 변형하는 방식으로 신약을 개발하지만, 앱사이는 Generative AI를 활용해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항체를 설계합니다. 마치 연금술처럼 데이터와 알고리즘만으로 전례 없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창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기술이 제약 업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요? AI와 합성 생물학이 융합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신약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AMD와 같은 거물 기업들의 투자와 파트너십은 앱사이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또한 많은 제약 회사들이 앱사이의 기술을 활용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혁신의 길은 언제나 험난합니다. 앱사이는 지속적인 적자에 직면해 있으며,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 치열한 경쟁, 예측 불가능한 시장 상황 등 극복해야 할 현실적인 난관 또한 분명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앱사이의 도전은 인류가 오랫동안 꿈꿔온 신약 개발 혁신의 씨앗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기업의 담대한 여정을 지켜보며 질병 없는 세상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다가올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