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넷플릭스처럼 위성을 구독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그리고 이 혁신적인 모델을 만든 사람이 우주 과학자가 아니라, 해커 출신 CEO라면요?
우주 산업은 오랫동안 막대한 자본과 정부 지원이 필요한 영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새틀로직(SATL)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위성 데이터를 제공하며 기존 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위성 데이터를 구독형 서비스(SaaS)처럼 판매하며, 기존 기업보다 9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위성을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처음에는 농업, 기후 분석, 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데이터 제공이 목표였지만, 최근 국가 안보 및 방위산업 수요가 급증하면서 군사 및 정부 계약이 주요 매출원이 되었습니다. 이제 새틀로직의 위성을 활용하면 정부, 군대, 기업이 직접 위성을 쏘아 올릴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지구를 감시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만든 사람이 우주 전문가가 아닌, 해커 출신 보안 전문가라는 점이 더욱 흥미롭습니다. Emiliano Kargieman, 새틀로직의 창업자는 애플, 시스코, NASA, NSA, DARPA 같은 거대 기관들이 신뢰한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던 인물입니다. 보안과 데이터 분석의 전문가였던 그는 지구 전체를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는 저비용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결국 새틀로직을 설립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새틀로직은 과연 우주 데이터를 민주화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현실로 만들 수 있을까요? 오늘은 이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 경쟁력, 재무 상태, 그리고 흥미로운 뒷이야기들까지 깊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새틀로직(Satellogic)은 어떤 회사인가?
- 회사명: Satellogic Inc. (SATL)
- 산업: 항공우주 및 방위(Industrials—Aerospace & Defense)
- 비즈니스 모델: 구독형 위성 데이터 서비스
- 새틀로직은 소형 저궤도 위성(LEO, Low Earth Orbit)을 활용해 지리 공간 데이터(GIS) 및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 넷플릭스처럼 ‘위성 데이터 구독 모델(SaaS)’을 도입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루었습니다.
- 기존의 위성 데이터 서비스는 비용이 높아 일부 정부 기관과 대기업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 설립 배경과 성장 스토리: 새틀로직은 2010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Emiliano Kargieman이 공동 창립한 기업입니다.
- 기존 위성 데이터 서비스의 비용 문제 해결을 목표로 소형 위성 개발
- 대량 위성 배치를 통해 원가 절감 및 데이터 접근성 향상
- "데이터가 곧 권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우주 산업 혁신
- 우루과이에 본사를 둔 이유
✔ 법인세 절감 효과: 우루과이의 법인세율은 25%로, 미국(최대 33%)보다 상대적으로 낮음
✔ 창립자의 남미 네트워크 활용: Emiliano Kargieman은 우루과이 및 아르헨티나 출신
✔ 우루과이의 친기업 정책: 스타트업 및 글로벌 테크 기업 유치에 우호적인 법률 및 조세 정책 운영
- 현재 CEO 및 이력: 데이터 보안 + 해킹 + 스타트업 경험을 우주 산업에 적용
✔ 현재 새틀로직의 CEO는 Emiliano Kargieman으로, 그는 세계적인 보안 전문가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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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re Security Technologies 설립 – 세계 최초 자동화 침투 테스트 소프트웨어 개발
- 애플, 시스코, NASA, NSA 등과 협업 – 데이터 보안 및 해킹 전문가
- Singularity University 수료 – NASA Ames에서 미래 기술 연구
동종업계에서의 경쟁력 분석
- 시장에서의 성과
- 원래는 농업, 환경 모니터링, 기후 변화 연구, 스마트 도시 관리 등을 위한 순수 상업용 프로젝트로 시작됨.
- 하지만 위성 데이터의 가장 큰 고객층이 군사 및 방위산업이라는 점을 인식하게 됨.
- 이에 정부 및 군사 기관과의 계약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
- 기술 경쟁력 분석
- 소형 위성 제작 및 운영 비용 절감 – 기존 위성 대비 90% 이상 저렴
- 고해상도 및 하이퍼스펙트럼 영상 기술 보유 – 21건의 미국 특허 보유
- 구독형 데이터 서비스(SaaS) 모델 운영 – 기업 및 정부 기관이 데이터 구독 가능
- 경쟁사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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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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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위성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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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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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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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et Labs
(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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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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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매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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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모니터링,
농업 데이터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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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ar Technologies
(MA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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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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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해상도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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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및 방위산업
계약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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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Sky
(B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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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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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실시간 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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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응 및
안보 모니터링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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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ellogic
(SA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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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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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고해상도 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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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데이터 구독형
서비스(SaaS)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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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파트너십
- 2025년 2월: 브라질 공군과 다년간 위성 데이터 공급 계약 체결
- 2024년 12월: Maxar Intelligence와 국가 안보 파트너십 체결
- 2024년 11월: NASA의 상업 위성 데이터 프로그램에 선정
- 2024년 10월: SynMax와의 계약을 통해 석유 및 천연가스 모니터링 사업 확장
최근 6개월 간의 뉴스
- 뉴스 1: 브라질 공군과 위성 이미지 공급 계약 체결 (2025년 2월 7일)
- 브라질 공군과 다년간 위성 이미지 공급 계약 체결. 남미 방위산업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 저지연(Low-latency) 위성 데이터 활용으로 군사 및 전략적 감시 능력 강화.
- 뉴스 2: Maxar Intelligence와 국가 안보 파트너십 체결 (2024년 12월)
- 국가 안보 관련 위성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방위 산업 내 경쟁력 강화
- 미국 및 동맹국 정부에 신속하고 정확한 지리 공간 정보 제공 목표.
- 뉴스 3: NASA의 상업 위성 데이터 프로그램 선정 (2024년 11월)
- NASA의 Commercial Satellite Data Acquisition Program(CSDA) 선정.
- NASA가 과학 연구 및 기후 모니터링을 위해 Satellogic의 데이터 활용 예정.
- 위성 데이터의 공신력 확보 및 향후 미국 정부와의 추가 계약 가능성 증가.
미래의 전망 분석
- 사회·정치적 영향 – 위성 데이터 수요 증가
- 환경 모니터링, 농업, 도시 계획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확대
- 국제 사회의 기후 변화 대응 강화 → 위성 데이터 중요성 증가
- 위성 데이터 수요가 늘어나면서 새틀로직의 시장 확장 가능성 높아짐
- 기술 발전 전망 – AI와 위성 해상도 개선
- 위성 해상도 0.7m → 0.4m 이하로 개선 예정
- AI 및 머신러닝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강화 →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제공
- 정밀한 데이터 분석 기술 확보로 경쟁력 강화 기대
- 재무 목표 및 성장 전략 – 위성 200기 운영 목표
- 2025년까지 200기 위성 운영 → 전 세계 실시간 촬영 목표
- 2025년 예상 매출 4억 8천만 달러
- Tether Investments로부터 3천만 달러 투자 유치
- 미국 법인 이전 추진 → 정부 계약 기회 확대
- 공격적인 투자와 확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기대
재무상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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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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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M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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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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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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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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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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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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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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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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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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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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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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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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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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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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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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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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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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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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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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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IT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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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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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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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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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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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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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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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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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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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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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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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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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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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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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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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버뷰: 최근 3년간 매출이 빠르게 성장했지만, 여전히 영업 적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의 증가로 총수익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지만, 영업 비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순이익도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이익률 분석: 2023년 매출총이익률은 59.93%를 기록하였으나, 영업이익률은 -437.13%로 영업활동에서 상당한 손실을 보였습니다. 이는 연구개발비와 판매관리비 등 운영비용이 매출 대비 높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특이점: 최근 Tether Investments Limited로부터 3천만 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자금 조달 문제를 일부 해결했으나, 추가적인 투자 유치가 필요할 가능성이 큽니다.
리스크 및 위험요소 분석
- 투자 리스크 분석
- 위성 발사 일정 지연 가능성 – 스페이스X와의 발사 계약이 있지만, 기술적 문제나 외부 변수로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 존재
- 수익 모델 안정성 검증 필요 – 구독형 위성 데이터 서비스(SaaS) 모델이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검증 필요
- 경쟁사 대비 시장 점유율 확보 과제 – Planet Labs, Maxar 등 강력한 경쟁사 존재, 차별화된 전략 필수
- 위험 요소 요약
- 정치·경제적 리스크 – 미·중 갈등, 글로벌 경제 침체 등의 외부 요인이 정부 및 민간 수요에 영향 줄 가능성
- 기술적 리스크 – 위성 해상도 개선, AI 데이터 분석 기술 고도화에 대한 지속적 투자 필요
- 재무적 부담 – 위성 200기 운영 목표를 위한 추가 투자 필요, 자금 조달 능력이 지속 성장의 핵심 변수
주요 주주 구성
- 주요 기관 투자자: 66.07%
- Liberty 77 Capital L.P. – 24.33% (20M 주)
- Cantor Fitzgerald, L.P. – 16.28% (13.38M 주)
- SoftBank Group Corporation – 3.14% (2.58M 주)
- 내부자 보유 비율: 26.15%
- 공매도 정보: 최근 공매도는 177,984주이므로 발행 주식의 0.19%가 공매도됨
- 배당 정보: 미지급. 위성 네트워크 확장 및 기술 개발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음.
새틀로직, 미국에서 구독형 데이터 서비스의 확장성은?
이 기업이 미국으로 법인을 이전한다면 더 나은 가치를 가질 수 있을까요?
새틀로직은 현재 우루과이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법인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구독형 위성 데이터 서비스(SaaS) 모델은 기업과 정부 기관이 비용 부담 없이 정기적으로 최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확장성이 뛰어납니다.
이 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 기존 위성 데이터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적자를 기록 중이며, 위성 발사 및 유지 비용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형 기관 투자자들의 지원이 있지만, 수익성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새틀로직의 구독형 서비스가 얼마나 빠르게 시장에 정착하고, 안정적인 매출원으로 자리 잡느냐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기술적 강점과 시장 기회는 분명하지만, 재무적 위험 요인도 고려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향후 법인 이전, 추가 파트너십, 수익성 개선 여부에 따라 기업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새틀로직의 가능성에 대해 같이 지켜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