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앙 vs 자원독립" 그 광산, 다시 살아난다 - 노던 다이너스티 미네랄스[NAK]
한 회사가 세계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광산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면 믿기 힘드시겠지만, 노던 다이너스티 미네랄스(=북부 왕조 광물 회사)는 바로 그런 기업입니다. 이들이 추진하는 Pebble Mine은 알래스카 브리스틀 베이 인근에 묻힌 세계 최대급 구리·금·몰리브덴 매장지로 미국의 자원 독립을 상징하는 프로젝트이자 동시에 수천만 명이 반대한 금지된 광산입니다.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EPA(미국 환경보호청)와 트럼프·바이든 행정부까지—이 광산은 환경과 정치, 경제, 문화가 충돌하는 대표적 전장입니다. 그런데 2020년 'Pebble Tapes'라는 내부 녹취 스캔들로 고위 임원이 정치적 영향력을 과장한 발언이 드러나며 CEO가 사임하고 주가는 폭락했습니다. 하지만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