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ofi가 선택한 이유, 미세아교세포로 희귀질환을 정조준한 비질 뉴로사이언스[VIGL]
2020년 세계적인 제약사 Amgen은 뇌질환 분야에서 조용히 철수했습니다. 수년간 투자해온 신경과학 파이프라인은 상업화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전면 중단됐죠. 그때 한 작은 바이오벤처가 그 폐기된 기술을 인수했습니다. 바로 비질 뉴로사이언스였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이 기술에 대해 회의적일 때, 비질은 뇌의 면역 시스템인 미세아교세포에 주목했고 그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치매와 같은 질환 치료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이 회사는 버려진 기술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재기의 아이콘'이라 불릴 만합니다. Amgen이 손을 뗀 TREM2 관련 자산을 인수하면서 누구도 주목하지 않던 미세아교세포(microglia) 조절 기술은 이들의 손에서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후 비질은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