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생체 검체 마켓플레이스"가 뭘까? 아이스페시멘[ISPC]
연구자들이 생명과학 실험에 필요한 생체 검체를 구하려고 병원을 찾아 헤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그 비효율적인 현실을 바꾼 회사가 바로 아이스페시멘(ISPC)입니다. 병리학자 크리스토퍼 이아넬리 박사가 “연구자들이 더 쉽게 샘플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문제 의식으로 2009년 설립한 이 회사는, 이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전 세계 연구자와 의료기관을 연결해 인체 샘플을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생체 검체 업계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아이스페시멘은 조직, 체액, 세포를 클릭 몇 번으로 조달하게 해줍니다.코로나19 팬데믹, 모두가 힘들었던 그때 아이스페시멘은 오히려 폭발적인 성장을 했습니다. 백신 개발의 숨은 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죠. 하지만 드라마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