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당 과금'으로 CT를 대중화하는 나노 엑스 이미징[NNOX]의 기술과 비전
병원에서 한 번의 엑스레이를 찍기 위해 수억 원짜리 장비가 사용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하지만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는 그런 장비조차 접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등장한 회사가 바로 이스라엘의 나노 엑스 이미징입니다. 2020년 CES에서 나노 엑스 이미징은 콜드 캐소드 기반의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 Nanox.ARC를 선보이며, ‘헬스케어계의 테슬라’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흥미롭게도 이 회사에 초기 투자를 단행한 곳은 SK텔레콤이었습니다. SK는 한국과 베트남에 2,500대 장비 공급을 추진하며 원격진단 인프라와의 결합까지 구상했죠. 그러나 당시 나노 엑스 이미징에서는 실물 장비 없이 컨셉 이미지만 공개해 “테라노스 아니냐”는 의혹에 휘말렸고 공매도 보고서와 SEC 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