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바이아웃(LBO)으로 기업을 사고파는 KKR, 그들의 진짜 전략은?
사모펀드(Private Equity) 시장을 양분하는 두 거인이 있습니다. 바로 KKR과 블랙스톤(Blackstone)입니다. 두 회사는 대체투자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서로 다른 전략으로 금융업계의 패러다임을 형성해 왔습니다. KKR은 기업 경영 개입과 가치 개선을 중시하는 '액티브 투자자', 블랙스톤은 대규모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 운용의 거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특히 1988년 KKR의 RJR Nabisco 250억 달러 인수전은 사모펀드 역사의 전환점이 되었고, 이후 KKR은 적극적인 투자 방식으로 금융업계를 뒤흔들었습니다. 심지어 2017년 KKR의 홀푸드 인수설이 퍼지자 아마존이 긴급 대응에 나섰을 정도입니다. 현재 KKR은 5,530억 달러의 운용 자산(AUM)을 기록하며 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