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먼저 터졌다! 젠핏[GNFT] PBC 신약, 국내 투자자들은 왜 놓쳤을까?
한때 "차세대 NASH 치료제"로 주목받으며 바이오업계의 중심에 섰던 기업, 젠핏. 하지만 2020년 기대를 모았던 임상 3상 실패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하루 만에 반 토막이 났고, 많은 투자자들은 이 회사를 잊어갔습니다. 모두가 끝이라고 생각했던 그 순간, 젠핏은 전혀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실패한 신약을 버리지 않고 치료제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희귀 간질환(PBC)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죠.그리고 4년 후, 그 도전은 FDA 승인이라는 반전의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프랑스의 중견 제약사 Ipsen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젠핏은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선 회사’로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ACLF와 같은 미개척 질환 영역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며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