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탐냈던 베라스템[VSTM], KRAS 치료제로 FDA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2010년, MIT의 분자생물학자 로버트 와인버그 교수와 동료들은 암 치료의 혁신을 목표로 베라스템을 설립했습니다. 초기에는 암 줄기세포(CSC) 억제를 연구했지만, 임상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를 얻으며 방향을 수정해야 했습니다.회사는 이후 KRAS 돌연변이 치료제 개발로 전환했습니다. KRAS는 오랫동안 ‘치료 불가능’한 유전자로 여겨졌지만, 2021년 Amgen의 Lumakras® 승인으로 시장이 열리면서 베라스템도 기회를 잡았습니다. 현재 Avutometinib(RAF/MEK 억제제) + Defactinib(FAK 억제제) 조합으로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화이자·츄가이제약 등과 협력 중입니다.2025년 FDA 승인 여부가 베라스템의 운명을 가를 중요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