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딕티브 온콜로지[POAI], 액티브 러닝이 바꾸는 AI 신약개발의 판도
지금은 나스닥에 상장된 작은 바이오기업으로 보이지만, 프리딕티브 온콜로지의 시작은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비밀스러운 연구실에서였습니다. 그 출발점은 바로 카네기 멜론 대학교(CMU)—군사 프로젝트의 그림자 속에서 탄생한 AI 플랫폼 PEDAL이었습니다. 이 기술은 단순히 데이터를 쌓아 예측하는 기존 AI와는 달리 스스로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 판단하고 찾아내는 '액티브 러닝(Active Learning)' 방식으로, 인간의 과학적 사고방식을 모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혁신적인 기술을 상업화한 인물이 바로 CEO Raymond Vennare입니다. 그는 150,000개 이상의 실제 인간 종양 샘플로 구성된 바이오뱅크를 바탕으로 PEDAL 플랫폼을 완성시켰고, 2023년에는 세계 최대 민간 암 연구기관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