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착륙은 했지만… IM-2 실패로 흔들리는 인튜이티브 머신스[LUNR]
2013년,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한 식당. NASA 출신 스티븐 알테무스와 카말 가파리안은 동료 엔지니어들과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한 가지 대담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직접 민간 우주 탐사 기업을 만들면 어떨까?" 카말 박사는 즉시 냅킨을 꺼내들고 아이디어를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달 탐사선, 우주 물류 시스템, 데이터 전송 네트워크… 달 탐사 스타트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시작은 이 종이 위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했습니다.그리고 10년 뒤, 2024년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Nova-C 착륙선(IM-1)이 민간 기업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하며 우주 탐사의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 작은 기업은 이제 단순한 연구 프로젝트를 넘어, 달을 새로운 경제권으로 만드는 "우주 개척 2.0"의 주..